[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HP가 '경험의 시대'를 강조하면서 소비자가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할 수 있도록 재혁신(reinventing)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HP는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사 관계자와 소비자, 미디어를 초청하고 HP 이매진 2018 행사를 열었다. 회사는 '경험의 시대를 선도하고 판을 흔들다'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H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사장인 리차드 베일리, 앤드루 볼웰 HP 테크 벤처 글로벌 총괄, 시장조사업체 IDC의 산드라 응 ICT(정보통신기술) 부문 글로벌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HP가 강조한 것은 '경험'이다. 리차드 베일리 사장은 "밀레니얼 세대들은 소유를 위한 비용보다 경험하기 위한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소비자가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HP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창조하면서 제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설에서 앤드루 볼웰 글로벌 총괄은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을 예로 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가 트렌드를 설명했다. 그는 "HP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고 , 재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쉬리바스타바 HP APJ 최고운영책임자는 "실제 회사는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내부적으로 도입하고 있고, 이를 외부 사회로 확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HP는 동남아시아 지역 신규 3D 프린팅 협력사를 발표했다. HP는 말레이시아 회사 DKSH가 HP의 새로운 3D 프린팅 솔루션 협력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3D 프린팅 시장에서 처음으로 협력사를 확보한 것이다. HP 관계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내 HP 젯 퓨전 3D 프린팅 기술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HP가 '경험의 시대'를 강조하면서 소비자가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할 수 있도록 재혁신(reinventing)하겠다고 밝혔다. 리차드 베일리 HP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사장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 <강해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