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부분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 아이들은 한명이 척추측만증이면 다른 한명도 척추측만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창 자라나야 할 시기에 어린이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성장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사춘기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기때문에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외관상 봐서는 척추측만증을 판단하기가 쉽지않다.
어깨높이가 틀어져 있거나 자세가 안좋아보일때는 이미 측만증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척추측만증은 다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측만증 종류에 따라서 초기에 꾸준한 운동이나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충분히 교정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병원에 빨리 방문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진단이 어릴 때 될수록 더 나빠지지 않거나,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치료들이 있다. 성장이 끝난 척추측만증은 치료에 들인 시간에 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능하면 사춘기 이전에 진단되어야 치료효과도 좋게 나타날 수 있다.
올바른신경외과 강남점의 신경외과 전문의 김태호 원장은 "소아척추측만증은 아이들의 올바른 키 성장과 신체발달을 저해하며, 학습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적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운동요법이나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나아질 수 있으므로 학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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