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18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롯데 지주의 100% 자회사로 지주 출범 이후 첫 번째 상장이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691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한 우량 회사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을 통해 I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와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해외 사업 강화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예측 분석, 개인 추천 서비스, 블록체인인증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금융과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상장 일정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