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에 대한 사용기준을 마련해 사용량을 제한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14개 품목은 △구아검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레시틴 △로코스트콩검 △바닐린 △변성전분 △아리바아검 △L-아스코브산칼슘 △L-아스코빌팔미테이트 △에틸바닐린 △젖산 △카라기난 △d-토코페롤(혼합형) △펙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 식품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쪽에서 식품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사서 먹는 쪽으로 소비경향이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영·유아 식품에 쓰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영·유아 식품의 국내 생산액은 2014년 2086억원에서 2016년 2506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과산화초산을 과일·채소류, 포유류, 가금류에 살균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식품용 살균제로 신규 지정했다. 과산화초산 제품에 대한 기준·규격도 신설했다. 과산화초산은 축산물에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 후 초산, 옥탄산, 물, 산소로 분해된다.
식약처는 8월 1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국무조정실의 규제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에 대한 사용기준을 마련해 사용량을 제한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14개 품목은 △구아검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레시틴 △로코스트콩검 △바닐린 △변성전분 △아리바아검 △L-아스코브산칼슘 △L-아스코빌팔미테이트 △에틸바닐린 △젖산 △카라기난 △d-토코페롤(혼합형) △펙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 식품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쪽에서 식품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사서 먹는 쪽으로 소비경향이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영·유아 식품에 쓰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영·유아 식품의 국내 생산액은 2014년 2086억원에서 2016년 2506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과산화초산을 과일·채소류, 포유류, 가금류에 살균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식품용 살균제로 신규 지정했다. 과산화초산 제품에 대한 기준·규격도 신설했다. 과산화초산은 축산물에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 후 초산, 옥탄산, 물, 산소로 분해된다.
식약처는 8월 1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국무조정실의 규제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