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김동연 부총리와 간담회
"혁신 막는 규제 이번 정부서 해법 찾아야"
김동연 "핵심성장 가속화 집중"
"혁신 막는 규제 이번 정부서 해법 찾아야"
김동연 "핵심성장 가속화 집중"
박 회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10층 부총리 집무실에서 김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상의 회장으로 4년 반 일하면서 38차례 규제 건의를 했지만 아직 상당수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민간에서 느끼는 규제혁신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며 "지난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도 건의했듯이 '발굴' 못지 않게 '과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박 회장은 "혁신을 가로 막는 핵심 규제들이 이번 정부에서만큼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업 환경 개선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공감하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핵심 규제의 조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규제개혁이야말로 혁신성장의 핵심 과제이고 정부도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했으나 민간에서 느끼는 체감도가 낮다는 데 동의한다"며 "정부는 핵심성장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간 내에 시장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특히 핵심 규제의 조속한 개선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아울러 피해집단에 일부 보상도 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