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KISA와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등 종이 기반의 행정처리 절차를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디지털 송달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과태료 확정 후 일주일 정도 걸리는 고지 사항 송달 기간을 1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종이 기반의 주차위반 과태료 통지서를 전자화할 경우 환경이 보호될 뿐 아니라 약 56억원의 우편발송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또 두 기관은 서울시의 주요 대민 인터넷 서비스의 웹 호환성, 개방성, 보안성을 높이는 데도 협력키로 했다.
윤준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ICT 첨단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용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전자문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반 인프라"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전자화 전환에 대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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