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탁고는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향해 지난달 18일 563조3000억원으로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주식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 감소로 555조8000억원으로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 지난 한 달간 8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글로벌 증시 불안 등으로 인한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은 1조9000억원 감소한 6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900억원 증가한 21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8조원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 증가한 8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에서는 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지난 4월 말보다 3000억원 감소한 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1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00억원 증가한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MMF의 경우 전월 말에 비해 9조3000억원이 늘었지만, 반기 자금수요로 인해 다시 감소해 한 달간 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감소한 118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감소한 4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인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한 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의 경우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60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혼합자산펀드에는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19조9000억원을 나타냈다.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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