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걱정 없어요"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이 제품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 등이 없는 소재로 국내·외 주방용품, 유아용품 업체들이 즐겨 쓴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밀폐용기는 친환경성과 인체 무해성 기준에서 가장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을 획득했다.
SK케미칼은 이런 소재의 특성을 바탕으로 코리아락과 함께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밀폐용기 브랜드인 '더스텐'에 SKYGREEN 코폴리에스터를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김성수 코리아락 대표는 "플라스틱의 고질적 약점인 음식 베임 현상을 크게 줄여 장기간 음식 보관에 탁월하다"며 "소재 자체의 투명도가 높아 내용물 식별이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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