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3D 라이노를 활용한 DIY목공디자인 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DIY목공디자인 전문가' 과정은 2013년도에 시작해 올해 6기째를 맞았다. 해당 과정의 기존 수료생들이 만든 메리우드 협동조합은 마을과 연계한 여성협동조합의 성공모델로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일자리대장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정숙 관장은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전문능력을 개발하면서 기존의 여성전통직종을 탈피한 일자리 창출로 목공업을 유망직종으로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중·고등학생의 진로직업체험교육 중 DIY 프로그램도 확산되고 있어 목공 DIY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서울시 지원 좋은 여성 특화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라이노와 결합해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라이노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써 모델링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곡선 형태를 제작할 때 정확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 건축을 비롯해 선박, 주얼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아이디어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미취업 구직여성으로 오는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 20명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교육은 6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가구모델링 프로그램인 라이노프로그램을 활용한 도면작성, 공구사용법, 구조별/종류별 가구제작 실습, 페인팅 기법, CNC가공 기법 등 총 308시간의 전문 심화교육으로 구성된다. 수료 후에는 목공체험학습강사 활동뿐만 아니라 목공협동조합 설립, 개인 창업이 가능하며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할 경우 참가 신청서, 반명함 사진 1매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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