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사이트] `롤러코스터` 미북정상회담

[빅데이터 인사이트] `롤러코스터` 미북정상회담
    입력: 2018-05-31 18:00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빅데이터 인사이트] `롤러코스터` 미북정상회담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지난 한 주간(5/21~5/27),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네이버 랭킹뉴스, 다음 미디어랩 키워드)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

◇미북정상회담=취소와 협상, 재추진까지. 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여부를 둘러싼 숨가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미북 정상회담 취소 서한 발표가 극적인 부침의 시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폭파된 직후,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의 발언이 그 배경이었다. 미국의 미북 정상회담 취소 발표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를 충격에 휩싸기에 했다. 그러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달 25일 이른 아침,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신속한 화해의 제스처는 다시금 미국을 뒤돌아보게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깜짝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미북간 입장전달과 조율에 전력을 다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성 김 전 주한 미국 대사를 비롯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미북 정상회담 실무협의 진행을 위해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렇게 미북 정상회담은 다시 급물살을 타며 재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지는 충격적인 뉴스들에 시민들 역시 놀람의 연속이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고,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소식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어진 회담 취소 소식에는 최선희 부상에 대한 비판과 미국 측의 강경한 대응에 대한 경악과 실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의 조율 과정을 지켜보며 다시금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고 남북 정상의 깜짝 회담 역시 빅뉴스였다. 비밀리에 진행된 회담이 세간에 공개된 후 급작스런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된 배경과 내용, 그 결과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남북 경협주도 미북 정상회담 취소 발표 직후 급락했다가 회담 재개 조짐에 다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행진을 이어갔다.

취소부터 재개까지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북 정상회담은 관련 속보가 공개될 때마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 물론이며 관련 이슈들은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공감 많은 뉴스' 등에 꼽혔다.

◇6.13 지방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변수는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미북 정상회담이다.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6월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담의 결과는 선거 결과를 판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미북 정상회담과 함께 주목할 변수는 드루킹특검조사 결과다. 앞서 지난달 21일 드루킹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는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됐다. 자유한국당을 비롯, 야당 측에서 드루킹 관련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또 하나의 열쇠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는 5월25일 후보자등록을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했다. 굵직굵직한 국내외 정치/외교적 이슈와 민생 이슈들의 전개방향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 지난 주간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현장 사진과 영상에 대한 관심도 높았으며 '최저임금 개정안' 이슈도 노동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문화연예 분야에서는 미 빌보드200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K-컬처를 선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다시 한번 검증됐고 최근 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훈남정음'과 '미스 함무라비'키워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빅데이터 인사이트] `롤러코스터` 미북정상회담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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