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건설기계·대형 화물자동차의 침수피해를 보장하는 자동차보험 상품(특별약관)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험은 기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의 약 5%를 부담하면 침수피해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자동차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9종과 적재중량 5톤 이상의 화물자동차다. 지금까지 화물차의 경우 자차보험료가 비싸 보험가입률이 28.3%로 저조했다. 건설기계 자차보험 가입률도 1.9%에 불과하다. 예컨대 1억원짜리 화물차의 자차보험료는 약 300만원 수준이나 새 자차 특약상품은 5%인 15만원만 부담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자차 보상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로 한정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가입 한도액을 설정하고 면책규정을 마련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효성이 있는 재난보험 개발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이 보험은 기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료의 약 5%를 부담하면 침수피해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자동차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9종과 적재중량 5톤 이상의 화물자동차다. 지금까지 화물차의 경우 자차보험료가 비싸 보험가입률이 28.3%로 저조했다. 건설기계 자차보험 가입률도 1.9%에 불과하다. 예컨대 1억원짜리 화물차의 자차보험료는 약 300만원 수준이나 새 자차 특약상품은 5%인 15만원만 부담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자차 보상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로 한정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가입 한도액을 설정하고 면책규정을 마련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효성이 있는 재난보험 개발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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