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경영인' LG 구본무회장 타계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95년 취임 첫해 '초우량 LG' 달성을 위해 '인재중심' 기업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생전 고인의 주요 어록들에서도 고스란히 사람을 중시하는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 그룹 컨센서스 회의에서 그는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뽑지 않거나 함부로 내보내선 안된다"고 했다. 당시 경영위기를 겪은 수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다.
구 회장은 1995년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으로부터 LG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았던 첫해 취임사에서 "저는 LG를 반드시 '초우량 LG'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가 꿈꾸는 LG는 모름지기 세계 초우량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에 과감히 도전해 최고를 성취해왔던 것이 우리의 전통이었고 저력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내부 직원은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 생각하는 '사람 중심' 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2001년 신년사에서 "미래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선 '수익 창출'이나 '선진 경영방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여러분, 인재들이다. LG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여러분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신년사에서도 "LG의 최고 순간은 소비자에 보다 나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을 때"라며 "시련 극복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강한 에너지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존중 경영의 참뜻이라는 걸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2011년 9월 인재개발대회에선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김양혁기자 mj@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95년 취임 첫해 '초우량 LG' 달성을 위해 '인재중심' 기업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생전 고인의 주요 어록들에서도 고스란히 사람을 중시하는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 그룹 컨센서스 회의에서 그는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뽑지 않거나 함부로 내보내선 안된다"고 했다. 당시 경영위기를 겪은 수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다.
구 회장은 1995년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으로부터 LG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았던 첫해 취임사에서 "저는 LG를 반드시 '초우량 LG'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가 꿈꾸는 LG는 모름지기 세계 초우량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에 과감히 도전해 최고를 성취해왔던 것이 우리의 전통이었고 저력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내부 직원은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 생각하는 '사람 중심' 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2001년 신년사에서 "미래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선 '수익 창출'이나 '선진 경영방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여러분, 인재들이다. LG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여러분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신년사에서도 "LG의 최고 순간은 소비자에 보다 나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을 때"라며 "시련 극복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강한 에너지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존중 경영의 참뜻이라는 걸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2011년 9월 인재개발대회에선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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