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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사이트] 갑질논란 부른 아파트단지 `택배분쟁`

이연경 연세대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입력: 2018-04-19 18:00
[2018년 04월 20일자 2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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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사이트] 갑질논란 부른 아파트단지 `택배분쟁`
이연경 연세대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두 가지 '갑질'이 논란이었던 지난 한 주(4/9~4/15),주요 포털의 이슈랭킹(네이버 랭킹뉴스, 다음 미디어랩 키워드)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다산신도시 아파트단지와 택배사 간의 전쟁이 이슈였다. 아파트의 '품격'도 거론됐다.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하여" 택배사 출입을 통제한 아파트는 온/오프라인 상에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아파트는 택배 차량의 진입을 막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직접 배달을 요구했고, 택배 기사들의 항의에 대항할 대응방침까지 마련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택배사는 아파트 진입로에 택배물을 모두 쏟아두고 입주민이 직접 찾아가라는 맞불을 놨다. 아파트는 택배 차량 개조 등을 추가적으로 요구했으나 결국 택배사가 배송을 거부하면서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

아파트가 택배 차량 진입 대신 직접 배달을 요구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택배차량이 지상 통과 시 단지 내 아이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실제 단지 내에서는 후진 중이던 택배 차량에 치일 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 차량의 진입을 막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직접 배달을 요구, 게다가 기사들의 항의에는 대응방침까지 마련한 아파트의 대응에 많은 이들은 아파트의 도 넘은 갑질을 비난하고 있다.

◇대한항공 또 갑질='땅콩회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언니 조현아에 이어 이번에는 동생 조현민의 '물벼락' 갑질이 논란이다. 지난달 16일 있었던 광고 관련 회의에서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물을 뿌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은 시작됐다. 보도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조 전무는 해외로 휴가를 갔고 그의 SNS를 통해 휴가를 즐기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조 전무는 피해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탓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특히 조 전문의 거래처를 상대로 한 폭언과 욕설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란 것이 업계의 증언으로, 조 전문가 사내에서 욕설과 함께 고성을 치르는 녹취파일 제보와 그간의 만행리스트가 공개되는 등 폭로가 잇따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조 전무는 15일 급히 귀국했으나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대한항공조종사새노조 등 3개 노조는 조 전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사가 보도된 후 관련 내용은 주요 포털에서 조회수, 댓글 상위권 뉴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조 전문에 대한 처벌과 대한항공 사명 및 로고 변경에 대한 국민청원도 이어졌다. 조 전무는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상태로, 대한항공은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 정치 분야에서 '김기식 여비서 논란'과 국제 뉴스로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이 관심을 모은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빅데이터 인사이트] 갑질논란 부른 아파트단지 `택배분쟁`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택배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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