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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 = 영웅` 기억되도록 새로운 콘텐츠 계속 선보일것"

'한편의 무협지 읽는 느낌' 구성
대규모 전쟁 신규 콘텐츠 준비
모바일·아케이드 버전 구상도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8-04-11 18:00
[2018년 04월 12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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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 = 영웅` 기억되도록 새로운 콘텐츠 계속 선보일것"


게임 짓는 사람들
'영웅 온라인' 제작에 올인
유기명 엠게임 개발실장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무협 게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15년을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영웅 온라인'에 '올인'한 개발자가 있다. 엠게임의 유기명(40·사진) 영웅 개발실장이 주인공이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담당 교수의 소개로 영웅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던 전산학과 선배들을 만나면서 유 실장과 이 게임의 인연이 시작됐다. 유 실장은 2003년 영웅 온라인의 프로그래머로 입사해 현재도 이 게임과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엠게임 입사 당시엔 게임 캐릭터를 포함한 영웅 온라인의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구현하는 프로그래밍 작업을 맡았다. 이후 2006년 이 게임의 서버 팀장을 맡았고 2008년부턴 이 게임의 개발 총괄자로 일하고 있다.

유 실장은 무협 장르에 애착이 강한 개발진들 덕분에 이 게임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엠게임에 입사했을 당시엔 대부분 온라인게임이 서양 판타지물을 배경으로 삼던 시기였다"며 "하지만 영웅 온라인 개발팀의 구성원들은 무협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동양의 색깔이 묻어나는 MMORPG를 만들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명 무협 작가들을 섭외해 시나리오부터 게임 내 크고 작은 시스템들을 '무협'이라는 일관된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다. 특히 이 게임을 만들면서 유 실장이 가장 공들인 것은 게임을 하는 이용자에게 마치 한편의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러한 의도에서 이 게임의 퀘스트들을 '협객행'으로 이름 지었다.

이렇게 개발한 게임이 어느덧 13주년을 맞았고, 유 실장에게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 영웅 온라인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무협 게임의 대명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이 게임에 도입할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 실장은 "이용자들이 무협 게임을 떠올릴 때, 영웅 온라인을 기억에 남는 게임으로 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처럼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찾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기존 콘텐츠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쟁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과 함께, 요즘 유 실장은 이 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안에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언젠가는 영웅 온라인을 오락실 게임인 아케이드 게임으로도 제작해 보고 싶다는 게 유 실장의 개인적인 소망이다.

한편, 엠게임의 영웅 온라인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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