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엔 당 최고위 참석…매주 한 차례 정례화
안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여성·청년·대학생·노인·장애인·다문화·노동·직능 등 각계 대표자들과 '인재영입 간담회'를 열어 "사회 각 영역을 담당하는 위원장들로부터 인재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0일 '인재영입 1호'를 발표한 뒤 주 2~3회에 걸쳐 영입인사들을 위한 입당식을 열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전날부터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며 선거 지원을 본격화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책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어 인재영입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워낙 인물이 없어 기존 한국당이나 민주당 출신 인물들을 영입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인재의 기준이나 발탁 사유'에 대해 이렇다할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뜬구름 잡기식' 영입 방식은 결국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 등 앞가림에만 여념없다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위원장은 국민의당에서도 약 6~7개월 지난 대표 선출 후에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가 한 사람도 영입을 못 했다"면서 "바른미래당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다"고 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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