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한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1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도시로 서울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도시재개발청과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의 주관으로 2010년 만들어졌다.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시상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 러시아 카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일본 도쿄 등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보행재생', 청계천 복원 '역사문화재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산업재생' 등 시민 참여로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도심 공동화와 침체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 철거 대신 시민 참여를 통한 재생방식을 도입해 서울을 변화시켰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과 한화 2억5000만원(30만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1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도시로 서울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도시재개발청과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의 주관으로 2010년 만들어졌다.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시상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 러시아 카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일본 도쿄 등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보행재생', 청계천 복원 '역사문화재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산업재생' 등 시민 참여로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도심 공동화와 침체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 철거 대신 시민 참여를 통한 재생방식을 도입해 서울을 변화시켰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과 한화 2억5000만원(30만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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