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상현실 기술 적용
BGF리테일은 그동안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진열, 레이아웃을 안내하는 '상품진열안내서'를 연 2회 책자 형태로 배부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기존 책자 안내서를 VR 진열 안내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CU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으로 VR 진열 안내서에 접속해 계절적 특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탭만으로 둘러볼 수 있다. 또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된 포인트를 클릭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안내서는 비디오, 사운드 등 시청각 자료와 연동돼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VR기술을 도입해 가맹본부의 경영 노하우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가맹점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CU만의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의 적용과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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