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가 각 업종지수 및 업종대표주의 지난해 말 대비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지수 중 의약품(22.25%)과 종이목재(17.12%), 의료정밀(11.39%)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11.31%)과 전기가스업(-10.15%), 섬유의복(-6.81%) 등 14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인 업종 대표주의 주가는 평균 2.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2위 업종 대표주들은 주가가 평균 0.57% 하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다.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 대표주는 종이목재 대표주인 무림P&P로 주가상승률이 47.96%를 기록했다.
이어 의료정밀 업종대표주인 덴티움(34.67%)과 의약품 업종 대표주 삼성바이오로직스(21.02%), 비금속광물 업종대표주 쌍용양회(11.53%), 운수창고업 업종대표주 현대글로비스(5.15%) 순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주가하락률이 높았던 업종대표주는 섬유의복 업종지수의 대표주인 한세실업으로 주가가 19.11% 떨어졌다. 또한 전기가스업 업종대표주 한국전력(16.25%)과 통신업 업종대표주 SK텔레콤(13.11%), 음식료품 업종대표주 CJ제일제당(11.89%), 기계 업종대표주 한온시스템(11.51%) 등도 주가 하락 폭이 컸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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