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타워형 디자인의 프리미엄형(HA-830), 고급형(HA-831) 등 2종으로 나왔다. 공기정화 용량은 각각 42.7㎡(13평), 40.6㎡(12평)에 달한다. 이들 제품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인증(CA)을 획득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극초미세먼지인 0.3㎛(마이크로미터)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능을 인증받았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총 6단계이며, 프리필터·헤파(HEPA)필터·탈취필터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뒤, 원형 헤파필터로 미세한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탈취필터는 포름알데히드·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 생활악취 물질을 없앨 수 있다.
아울러 제품에는 정화된 공기를 3개 방향으로 동시에 전달하는 '3방향 입체 공기청정'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 전면 360도 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 뒤, 제품 좌우와 상단 3개 방향으로 빠르게 공기를 배출한다. 이용자에게 공기 질을 수치화해 보여주는 표시 기능도 갖췄다. 먼지센서와 가스센서가 장착돼 있어 생활먼지, 미세먼지, 분진 등 공기 오염도를 감지해 오염도 수치를 화면으로 알려준다. 또 오염도에 맞춰 4가지 색상을 자동 변경해 한 눈에 공기 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형(HA-830)은 메인 펜 상부에 별도의 서큘레이터 팬이 장착된 듀얼 팬 제품으로, 고급형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공기를 정화해준다. 월 렌털료는 프리미엄형(HA-830) 2만6900만원, 고급형(HA-831) 2만3900원. 현대렌탈케어는 2종을 함께 사용하면 월 렌털료를 3만9900원에 제공한다. 제휴 신용카드(하나큐밍카드)와 현대백화점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면 월 2만1900원에 2대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12일부터 방문·법인판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미아점·천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큐밍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용량·소용량 공기청정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