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필품과 외식 메뉴 가격 등 생활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까지 PB상품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12.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가공·일상 PB 매출은 21.7% 증가했으며 즉석밥·면 등 대용식 PB 매출은 56.4% 늘었다. 아울러 주방용품 PB 매출도 7.4% 증가했다.
특히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온리프라이스'의 경우, 월평균 구매 고객 수가 100만명으로 지난해 4월(52만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온리프라이스 구매 고객은 한 번 장을 볼 때 평균 25가지의 상품을 사며, 평균 6만9051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상품의 평균 구매 금액(6만9694원)보다 약 0.9% 낮다.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많이 사는 우유·생수·물티슈·주방세제 등 11개 대표 품목을 온리프라이스에서 살 때는 3만4000원이 필요하지만,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을 살 때는 약 두 배 더 비싼 6만4810원이 들어간다는 분석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제조 과정에서의 혁신을 통해 발생한 잉여가치를 고객과 나눈다는 것도 온리프라이스가 가진 브랜드 철학 중 하나"라며 "생필품과 식음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양질의 상품을 변함없는 가격에 제안하는 온리프라이스를 찾는 고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마트는 지난달까지 PB상품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12.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가공·일상 PB 매출은 21.7% 증가했으며 즉석밥·면 등 대용식 PB 매출은 56.4% 늘었다. 아울러 주방용품 PB 매출도 7.4% 증가했다.
특히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온리프라이스'의 경우, 월평균 구매 고객 수가 100만명으로 지난해 4월(52만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온리프라이스 구매 고객은 한 번 장을 볼 때 평균 25가지의 상품을 사며, 평균 6만9051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상품의 평균 구매 금액(6만9694원)보다 약 0.9% 낮다.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많이 사는 우유·생수·물티슈·주방세제 등 11개 대표 품목을 온리프라이스에서 살 때는 3만4000원이 필요하지만,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을 살 때는 약 두 배 더 비싼 6만4810원이 들어간다는 분석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제조 과정에서의 혁신을 통해 발생한 잉여가치를 고객과 나눈다는 것도 온리프라이스가 가진 브랜드 철학 중 하나"라며 "생필품과 식음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양질의 상품을 변함없는 가격에 제안하는 온리프라이스를 찾는 고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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