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 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하며 미주 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몽드는 이번에 약 200개 얼타 매장에 입점했으며, 앞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몽드는 미주시장 소비자 분석과 사전 상품 테스트를 거쳐 '로즈 워터 토너'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등을 포함해 스킨케어 21개, 메이크업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현지 판매상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마몽드는 1991년 론칭한 브랜드로, 꽃의 생명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6년 태국·말레이시아, 지난해 싱가포르에 차례로 진출했다.
송진아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 상무는 "마몽드가 얼타의 프레스티지 존에 들어가는 최초의 K 뷰티 브랜드"하며 "꽃의 생명력을 제품에 담아낸 마몽드만의 브랜드 정체성이 자연주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