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TV 수요 10분만에 정확히 예측… 물류ㆍ유통 확 바꾼 ‘첼로’

지난해 국내외 4조2000억 매출
삼성SDS개발 스마트물류 플랫폼
유럽서 TV 판매량 정확한 예측
"올 무역 · 은행권 등으로 확대"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 입력: 2018-03-08 14:54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TV 수요 10분만에 정확히 예측… 물류ㆍ유통 확 바꾼 ‘첼로’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8일 경기 성남 백현동 자사 판교캠퍼스에서 가진 '스마트물류 미디어데이'에서 스마트물류 플랫폼 '첼로'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스마트 물류플랫폼 '첼로'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융합해 고도화함으로써 중요한 사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8일 경기 성남 백현동 자사 판교캠퍼스에서 가진 '스마트물류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는 스마트물류 플랫폼 첼로를 통해 지난해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물류 최적화와 국제운송, 통관, 보관·하역, 로컬운송 등 통합 물류에 컨설팅, 수요공급계획의 공급망관리(SCM)를 합친 '첼로 BPO(업무처리웃소싱) 플랫폼'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AI, 블록체인을 융합한 '첼로 플러스'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김형태 삼성SDS 스마트물류부문 부사장은 "첼로를 기반으로 실시간 가시성, 전 구간 물류수행, 최종배송 확대, 거래기록 신뢰 강화, 프로세스 자동화, 지능화된 물류환경 구축을 가능케 했다"면서 "'연결·신뢰·인텔리전트 물류'를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스마트 통합 물류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특히 유럽에서 AI 기반의 배송센터를 구축·운영하면서 물류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소규모 매장들이 연합 형태로 운영돼 제품의 통합적인 재고관리와 수요예측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배송센터에 AI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AI'를 적용한 후 TV 판매예측 정확도를 전년대비 25∼28%포인트 높였다.

임익순 삼성SDS 전략사업팀 부장은 "독일에서 영업사원이 TV 수요예측에 걸리는 시간은 하루인데 브라이틱스를 적용해 10분으로 단축했다"며"작년 48주 TV 판매예측량에서 영업사원은 9만8000대, 브라이틱스는 12만6000대 판매를 예상한 가운데 최종 12만4000대가 팔려 AI의 정확성이 더 높았고 재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작년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두 번째 시범사업인 삼진어묵 유통이력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다. 삼진어묵은 베트남에서 원재료를 수입·가공해 수출입 통관절차를 거쳐 부산공장에서 어묵을 생산·유통한다.

이 과정에 블록체인을 적용, 신뢰할 수 있는 원산지 이력 정보를 확보하고, 고객은 판매점에서 QR코드로 즉시 원산지·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상용화하면 농수산물 원산지·유통과정의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수 삼성SDS 첼로플랫폼 담당 팀장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활용해 원산지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유통 이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무역금융, 은행권 공동인증 등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