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점에 처음 선보인 M라운지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점포로 넓힌다고 16일 밝혔다.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M라운지 팝업 매장도 열었다. M라운지는 전기자전거, 전동휠, 전동킥보드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총 1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도 전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로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인증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한 달 간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한편 지난해 이마트의 스마트 모빌리티 매출은 20억원으로 2016년(10억원)보다 두 배 늘었다. 이마트는 오는 3월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전기자전거 접근성이 개선돼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이마트는 M라운지를 전국에 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열었다"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봬 이마트에서 장보기와 더불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이마트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 매장 내부 <이마트 제공>
16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샵 'M라운지'에서 모델들이 초소형 전기자동차 'D2'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가 예약 접수를 시작한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