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국회의원)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주요 과제에 대한 대응과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포럼은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안 이노베이션 센터의 한국 설립과 국회 방문, 공동 콘퍼런스 개최 등을 클라우스 슈밥 회장에게 요청했다.
박경미 의원은 "슈밥 회장이 제시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한국에 WEF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의원은 "협약을 계기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대응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슈밥 회장은 "4월 초 한국 방문 때 국회에서 다시 한번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왼쪽부터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EF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