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여기어때는 전국 5만여 곳 숙소를 직접 체험하고, 고품질 숙박후기를 남기는 검증된 사용자 '여기어때 히어로즈'를 오는 2월 공식 출범시킨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800명씩, 총 1600명의 '히어로즈'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여기어때 이용자 중 작성한 리뷰, 다른 사용자의 리뷰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상위 1%에 속하는 우수 사용자로 선별된다. 히어로즈 후보자에게는 푸시알림과 전용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묻고, 사용자가 수락하면 선정이 확정된다.
상반기 히어로즈의 활동기간은 내달 14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여기어때에 등록된 호텔·리조트,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한옥, 캠핑·글램핑 등 5만여 숙박시설 예약에 필요한 15만원 상당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히어로즈가 남기는 리얼리뷰에는 '히어로즈 배지' 아이콘이 적용돼 다른 사용자가 고품질 숙박후기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여기어때는 '히어로즈' 파일럿을 운영했다. 3개월여간 2000여건의 히어로즈 숙박리뷰가 등록됐다. 이 중 100자 이상 작성된 양질의 리뷰는 72%였다. 리뷰에 포함된 숙소사진은 3000장이 넘는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히어로즈의 숙박후기는 다른 사용자들에게 본보기가 돼 일반 숙소후기 퀄리티 향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숙소를 이용한 사람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리얼리뷰'를 도입한 바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