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테마전시 '삼성시티' 구성
화질 변환 8K QLED TV 첫선
LG전자
AI 브랜드 '씽큐' 신제품 공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한곳에
미래 테마전시 '삼성시티' 구성
화질 변환 8K QLED TV 첫선
LG전자
AI 브랜드 '씽큐' 신제품 공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한곳에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CES 2018'에서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가전 신제품을 공개하며 치열한 기술 주도권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넓은 27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 아래 주거공간·사무공간·자동차 등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테마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IoT,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생활 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통합했고, AI 플랫폼 '빅스비'를 가전에서 자동차 전자장치까지 적용했다. IoT로 연결된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제어할 수 있다.
회사는 또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초고화질로 변환하고, 영상 특성에 맞는 음향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AI 고화질 변환 기술'을 적용한 8K QLED TV를 첫 공개한다. 또 '2018년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첫선을 보인다. 이 냉장고는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구분하는 화자 인식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일정·메모를 확인하거나 날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2044㎡ 규모의 부스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슬로건으로 내걸고 AI 가전, 올레드(OLED) TV,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전시한다.
AI 전시존인 'LG 씽큐 존'은 전체 부스 면적의 3분의1을 차지한다.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LG 씽큐 존'에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독자 개발한 '딥씽큐'(DeepThinQ)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한다. LG 씽큐 TV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음성만으로 화면 모드 변경, 채널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전시 존은 명품 갤러리처럼 꾸몄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주요 생활가전의 핵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 구성했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첫 스피커 'LG 씽큐 스피커'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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