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 고객만족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옥수수(oksusu)는 지난해 1월 출시한 SK브로드밴드의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로 총 115개 채널에서 방영되는 실시간 방송과 17만여 개의 영화, 드라마 등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한다. 또, 자체 제작 콘텐츠 및 개인방송이나 360도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순방문자 수에서 옥수수가 서비스를 출시한 다음 달인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21개월 연속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20~30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옥수수 PC 버전을 지난 9월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가 통신업계 OTT 서비스 중 순방문자수(UV)에서 꾸준히 1위를 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T 라이브 스트리밍'과 개인화 추천 기능, 옥수수만의 오리지널콘텐츠, 국내 OTT 최다 스포츠 채널제공, 프리미엄 콘텐츠 등 4가지의 차별화 포인트를 꼽았다. 'T 라이브 스트리밍'은 옥수수는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로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해 리얼타임의 보다 실감 나는 스포츠 중계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옥수수의 개인화 추천 기능은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6년 '마녀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 멜로홀릭' 등의 드라마는 1000만 이상의 히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드림콘서트, 하반기 K-POP 슈퍼콘서트까지 대형 공연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해 '1020' 젊은 고객들의 유입과 신규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예능 리얼리티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까지 500만 히트를 넘어섰다.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세계 판권유통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옥수수는 모바일 OTT 플랫폼 중 최다인 31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지난해 9월에는 '스포츠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MLB, EPL 등 해외 인기 스포츠, 한국프로야구, 한국프로축구, 농구, 골프, 이종격투기, WWE 등 '스포츠 전용관' 신설 직후에는 전월 대비 스포츠 채널 이용 고객이 11% 증가하고 실제 콘텐츠 이용량은 110% 증가하는 등 이용 상승효과가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는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무료회원에 가입만 해도 90여 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무료관'에서 매월 110여 편 이상의 최신 무료 영화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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