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컴투스의 모바일 e스포츠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7'의 우승컵이 상하이 대표 선수인 토마토에게 돌아갔다.
컴투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SWC 월드 파이널에서 상하이 대표 토마토가 LA 대표 싸이를 꺾으며 '서머너즈 워' 세계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SWC는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대회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8월부터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총 9개의 주요 도시에서 SWC 오프라인 본선과 온라인 대회를 진행하고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각 지역 대표 선수 16명을 선발했다.
25일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초반엔 토마토와 싸이가 번갈아 승기를 가져가며 1:1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3라운드부터 나머지 두 경기를 토마토가 잇달아 이겼다.
SWC 월드 파이널의 총 상금은 5만2000달러(약 6000만원) 규모로, 우승자 토마토는 2만달러(약 2200만원), 준우승자인 싸이는 1만달러(약 11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토마토는 "싸이는 굉장히 강력하고 훌륭한 상대여서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그를 이길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마토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컴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