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선정했나
한국소프트웨어(SW)단체협의회가 주관한 SW산업보호대상은 SW 정품사용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관과 단체 및 개인을 포상해 정품 SW 이용 환경 촉진 및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SW산업보호대상 수상자는 지난 9월 1일 디지털타임스 사고를 통해 모집했다. 포상 규모와 방식은 작년과 동일하게 SW산업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기업과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4주간 공모를 통해 총 30여 곳의 기업·기관 등 단체와 개인의 신청서를 받았다. 법계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심사에 나섰다. 추천서와 공적서류 등 지원자의 업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서류를 첨부하고 심사위원회는 해당 첨부 자료를 검토해 심사에 반영했다. 심사위원회는 단체와 개인부문을 총점 100점에 항목별 배점을 합산하는 방식을 통해 심사했다. 단체부문은 조직 관리(30점)·SW 관리(30점)·규정 및 기준 준수 여부(30점)·경영진의 의지 등 기타(10점), 개인부문은 업적과 기여도(40점)·업무 전문성(30점)·공적 기간(15점)·업적 난이도(15점) 등이 기준이었다. SW 개발사 및 솔루션 기업의 경우 평가항목에 대한 기여·지원 여부도 평가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서류 심사위와 선정 심사위를 별도로 구성했으며 현장실사도 실시했다. 심사는 대상별 심사위원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내는 방식을 적용했다. 평균 70점 미만의 점수자는 제외했다. 그 결과 기업과 기관과 단체 11곳, 개인 10명이 제5회 SW산업보호대상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위원장은 올해 5년 연속 백만기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회장이 맡았다. 실무 심사단은 심사결과를 포상 대상 선정의 1차 기준으로 삼은 뒤 신청 기업·기관과 개인의 분야, 업무 성격을 종합해 포상을 결정했다.
유병한 SW코리아2020캠페인 자문위원장(사진)은 "올해도 모범적으로 정품을 사용한 기관을 국무총리 표창 후보로 추천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수상자들이 사회 혁신을 이루고 SW산업을 투명하게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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