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아일랜드 유제품 협동조합 오누아가 생산하는 목초발효버터 '케리골드'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청정 낙농업 국가인 아일랜드의 목초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버터다. 독일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판매 1위, 미국 수입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버터 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베타카로틴과 오메가3 함량이 많다. 가격은 13.5g 2개입 기준 8900원.
남양유업은 케리골드 독점 판매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7일에는 마이클 크리드 아일랜드 농림수산부장관이 매장을 방문해 케리골드의 한국 진출을 축하했다.
이기웅 남양유업 연구개발본부장은 "국내 버터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고급 버터 수요도 있는 만큼 케리골드로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형 유통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전 경로로 입점시켜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남양유업이 아일랜드 유제품 협동조합 오누아가 생산하는 목초발효버터 '케리골드'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지난 17일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 시식행사에서 마이클 크리드 아일랜드 농림수산부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케리골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