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사업 본격 추진 및 신제품 개발 발표
바이로메드가 CAR-T 면역항암제와 새로운 DNA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로메드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에서 열린 바이오투자포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CAR-T는 혈액 내에 다수 존재하는 T세포를 분리해 특별한 유전자를 도입하고, 이들이 특정 암을 공격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미국에서 시판 허가 받은 유전자치료제 3개 중 2개가 CAR-T일 정도로 CAR-T 면역항암제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바이로메드는 고형암 또는 혈액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CAR 유전자 4개를 개발해 그 중 하나인 'VM810'은 지난 2015년 미국 블루버드에 계약금 568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으며, 현재 'VM802'는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VM803'과 'VM804'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최대화된 유전자를 선별하는 단계에 있다. 바이로메드는 오는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3개 CAR-T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 바이로메드는 근육질환, 신경질환, 혈관질환에 쓰일 수 있는 DNA 치료제 2개를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DNA 치료제는 DNA에 치료유전자를 탑재해 인체에 주사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현재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 허혈성족부궤양 등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후속 유전자치료제로 다양한 혈관·신경질환에 유효한 '피아이코(pIKO)', 근육·신경계 질환에 유효한 '피문(pMUN)'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2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근육·신경·혈관계 질환의 유전자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바이로메드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에서 열린 바이오투자포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CAR-T는 혈액 내에 다수 존재하는 T세포를 분리해 특별한 유전자를 도입하고, 이들이 특정 암을 공격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미국에서 시판 허가 받은 유전자치료제 3개 중 2개가 CAR-T일 정도로 CAR-T 면역항암제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바이로메드는 고형암 또는 혈액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CAR 유전자 4개를 개발해 그 중 하나인 'VM810'은 지난 2015년 미국 블루버드에 계약금 568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으며, 현재 'VM802'는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VM803'과 'VM804'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최대화된 유전자를 선별하는 단계에 있다. 바이로메드는 오는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3개 CAR-T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 바이로메드는 근육질환, 신경질환, 혈관질환에 쓰일 수 있는 DNA 치료제 2개를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DNA 치료제는 DNA에 치료유전자를 탑재해 인체에 주사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현재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 허혈성족부궤양 등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후속 유전자치료제로 다양한 혈관·신경질환에 유효한 '피아이코(pIKO)', 근육·신경계 질환에 유효한 '피문(pMUN)'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2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근육·신경·혈관계 질환의 유전자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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