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토요일 전국에서 치르는 2017년도 제4회 해기사 시험이 포항지역에 한해 취소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2시 전국 각 시험장에서 치르는 해기사 시험 중 포항지역 시험은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포항지역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진 여파로 현재 안전진단을 의뢰한 상황이다. 이 학교는 안전 문제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4회 해기사 시험 접수자 3861명 가운데 포항지역 접수자 161명에게 시험취소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직접 접수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취소 상황을 안내해 161명 가운데 91명이 시험응시를 연기하고, 63명은 인근 부산지역으로 고사장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7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포항지역 접수자 중 시험장을 바꿔서라도 응시하겠다고 하면 시험장을 바꿔줬고, 나머지는 응시를 연기해주거나 접수비를 100%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2시 전국 각 시험장에서 치르는 해기사 시험 중 포항지역 시험은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포항지역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진 여파로 현재 안전진단을 의뢰한 상황이다. 이 학교는 안전 문제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4회 해기사 시험 접수자 3861명 가운데 포항지역 접수자 161명에게 시험취소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직접 접수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취소 상황을 안내해 161명 가운데 91명이 시험응시를 연기하고, 63명은 인근 부산지역으로 고사장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7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포항지역 접수자 중 시험장을 바꿔서라도 응시하겠다고 하면 시험장을 바꿔줬고, 나머지는 응시를 연기해주거나 접수비를 100%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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