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53% 오른 768.03 기록
외국인·기관, 5300억원 이상 매수
외국인·기관, 5300억원 이상 매수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3.09포인트(0.41%) 오른 759.55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상승 폭을 키우며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865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351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515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러나 경험적으로 코스닥지수는 일단 추세가 형성되면 이격 부담을 극복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나타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 장기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코스피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33%) 내린 2518.25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816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6억원, 411억원을 순매도 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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