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는 퓨어스토리지(대표 배성호)는 대용량 비정형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플래시블레이드'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업체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플래시블레이드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퓨어스토리지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 병렬처리 요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설계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엔지니어들은 페타바이트급 용량까지 커버하는 것은 물론, 구축과 운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레거시 스토리지의 한계를 벗어난 초고속 성능을 갖춘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고안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딥러닝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플래시블레이드가 지원하는 '딥 뉴럴 네트워크'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십억개의 코어가 신경세포처럼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병렬처리 모델이다. 기존 CPU(중앙처리장치)와 비교해,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방대한 병렬 프로세서로 수천 개의 코어가 느슨하게 연결돼 CPU 대비 10~100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플래시블레이드는 높은 가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보장하는 단일한 운영체제인 '퓨리티' 소프트웨어로 가동되며, 방대한 병렬 처리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수만 대의 클라이언트가 연결된 상태에서 수십억 개의 오브젝트와 파일을 동시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고성능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2년 안에 주요 AI 딥러닝 알고리듬 실행에 요구되는 컴퓨팅 능력은 15배 높아지고 GPU가 제공하는 처리성능은 10배 향상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가 플래시블레이드 개발에 집중한 이유다. 비정형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고 있는 반면, 이러한 데이터가 보관된 기존 스토리지는 아직 수십 년 전에 개발된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딥러닝과 GPU는 대규모 병렬처리를 이용하지만, 레거시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직렬연결 방식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지능형 분석을 가능케 하는 현대적 데이터 플랫폼은 기존과 다르게 처음부터 재구성돼야 한다.
앞으로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신을 거듭한다는 전략이다. NVMe(비휘발성메모리) 기술 기반 제품과 플래시블레이드 신제품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기술혁신을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