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80%가 인공지능(AI)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8일 분석 솔루션 기업 한국테라데이타가 IT시장조사업체 밴슨 본에 의뢰해 전 세계 260개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기업의 80%가 AI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EO 3명 중 1명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년간 AI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도입 시 상당한 장벽을 예상하고 있으며, AI 도입을 효율화 및 조율할 수 있는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 이하 CAIO)에게 새로운 지위를 부여해 이 과제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응답 기업들이 AI로부터 가장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59 %), 비즈니스 및 전문 서비스(43 %), 고객 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32 %)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AI를 통해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상위 3대 과제는 제품 혁신·연구 개발(50%), 고객 서비스(46%), 공급망 및 운영(42%) 순이다.
응답기업의 80%는 이미 조직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42%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향후에 사용될 분야가 많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30%는 여전히 자신의 조직이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이 현재 AI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평균 76억원이며, 아태지역 기업들의 투자 금액은 평균 93억달러로 집계됐다.
아티프 쿠레이시 테라데이타 자회사 씽크빅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AI를 전략적인 우선순위로 삼아 각 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핵심 전략을 수정해 AI가 데이터 센터가 아닌 회의실에서 실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18일 분석 솔루션 기업 한국테라데이타가 IT시장조사업체 밴슨 본에 의뢰해 전 세계 260개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기업의 80%가 AI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EO 3명 중 1명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년간 AI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도입 시 상당한 장벽을 예상하고 있으며, AI 도입을 효율화 및 조율할 수 있는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 이하 CAIO)에게 새로운 지위를 부여해 이 과제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응답 기업들이 AI로부터 가장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59 %), 비즈니스 및 전문 서비스(43 %), 고객 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32 %)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AI를 통해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상위 3대 과제는 제품 혁신·연구 개발(50%), 고객 서비스(46%), 공급망 및 운영(42%) 순이다.
응답기업의 80%는 이미 조직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42%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향후에 사용될 분야가 많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30%는 여전히 자신의 조직이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이 현재 AI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평균 76억원이며, 아태지역 기업들의 투자 금액은 평균 93억달러로 집계됐다.
아티프 쿠레이시 테라데이타 자회사 씽크빅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AI를 전략적인 우선순위로 삼아 각 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핵심 전략을 수정해 AI가 데이터 센터가 아닌 회의실에서 실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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