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성들은 세안을 하기 전에 면도를 한다. 면도 시 면도날에 의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면도 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움, 모낭염 등의 피부 트러블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수염이 많거나 피부가 민감한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진다.
그리고 정성스레 면도를 했어도 털 뿌리가 까맣게 남아 있기 때문에 그리 깔끔하게 보이지 않고, 심지어 오후가 되면 일부 털이 다시 자라나서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일부 남자들은 털을 지속적으로 뽑고 만지는 과정에서 피부에 색소 침착이 남기도 한다.
수염제모를 하면 털이 줄어들면서 면도 시간도 줄어들어 보다 더 짧은 시간에 쉽게 면도가 가능하다는 편리함과 동시에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까맣게 보이는 털 뿌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남자들은 손이나 족집게 등으로 수염을 일일이 뽑거나 제모크림 등을 바르는 자가 요법으로 제모를 하곤 한다. 또한 정작 시술을 받으려고 해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 제모의 원리는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흡수시킨 후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모근과 모낭까지 파괴해 제모 부위에 다시 털이 자라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킨다.
이러한 방법으로 남자수염뿐만 아니라 눈썹, 구레나룻, 가슴과 배, 팔다리 등 털이 많이 있는 신체 모든 부위에 적용된다. 다만 한 번에 제모는 거의 불가능하고 개개인의 상태(털의 구조와 숫자, 부위 등)에 따라 1~2개월 간격으로 5~10회 반복해야 한다. 털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5회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모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파장의 다양한 방식의 레이저가 있다. IPL 방식(스무스쿨), 다이오드 방식(소프라노, 슈퍼소프라노, 라이트쉬어 듀엣 등), 롱펄스 레이저(젠틀맥스, 클라리티 등), 롱펄스알렉산드라이트(아포지, 아포지플러스, 엘리트MPX) 등 이외에도 다양한 레이저가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사이노슈어사의 엘리트MPX, 아포지 플러스 레이저로 받는 게 효과면에서 좋은 선택 중 하나이다.
여러 부위의 제모 중에서도 남자수염제모는 여자 보다 단위 면적당 털이 많으며 굵어서 제모가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제모 시 효과가 뛰어난 레이저를 선택한 후 꼼꼼하게 시술을 하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수염제모를 포함해 제모 시술 시에는 성능이 좋은 레이저의 선택과 좋은 레이저로 꼼꼼하게 시술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제모 후 관리도 중요하다. 1~2일 정도 미지근한 물로 가벼운 세안을 해줘야 하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과음이나 무리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도움말 : 광화문 라미에르의원 김민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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