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혁신기술 갖춘 10개 기업
내년 RSA 콘퍼런스 참가 지원
현지 홍보 전략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 될 듯
내년 RSA 콘퍼런스 참가 지원
현지 홍보 전략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 될 듯
국내 정보보안 스타트업 10곳이 내년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콘퍼런스인 RSA(Rivest-Shamir-Adleman)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스라엘처럼 참신한 기술력을 갖춘 정보보안 스타트업이 많이 탄생해야 한국 정보보안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도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RSA 콘퍼런스 내 행사 참가·선발을 처음 지원한다. KISA 관계자는 "이달 중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까지 총 10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RSA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술성과 혁신성·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RSA에서는 스타트업을 위한 두 개의 행사로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콘테스트'와 '얼리 스테이지 엑스포'가 열린다. 샌드박스 콘테스트는 사이버보안 대응기술을 경연하는 자리로, 토론 및 데모 형식의 현장행사를 통한 기업평가가 진행된다. 스테이지 엑스포는 선정된 약 40여 개의 정보보안 스타트업에 전용 부스를 제공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RSA 참가자들에게 홍보 및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샌드박스 콘테스트에서는 벤처캐피털(VC) 관계자와 각 기업의 CISO(최고보안책임자)가 주축이 된 심사위원들이 총 10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요건은 2017년 이후에 출시한 솔루션과 연 500만달러(56억원) 이하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트업이다. 선정되면 상금 같은 혜택은 없지만, 세계적 행사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만큼 큰 투자금을 유치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KISA 측 설명이다. 또한 선정된 스타트업의 웹사이트까지 RSA에서 특별 운영·관리해준다.
이에 KISA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RSA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배점·가점, 선발팀 리스트, 행사 진행방식, 연도별 변경사항 등의 정보를 집중 수집하고 주요 요구사항을 분석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국내 정보보안 스타트업들이 RSA 현장에서 돋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각 기업의 특징과 강점을 분석해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 제작 및 피칭 컨설팅에 대한 멘토링과 코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RSA 콘퍼런스 내 행사 참가·선발을 처음 지원한다. KISA 관계자는 "이달 중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까지 총 10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RSA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술성과 혁신성·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RSA에서는 스타트업을 위한 두 개의 행사로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콘테스트'와 '얼리 스테이지 엑스포'가 열린다. 샌드박스 콘테스트는 사이버보안 대응기술을 경연하는 자리로, 토론 및 데모 형식의 현장행사를 통한 기업평가가 진행된다. 스테이지 엑스포는 선정된 약 40여 개의 정보보안 스타트업에 전용 부스를 제공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RSA 참가자들에게 홍보 및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샌드박스 콘테스트에서는 벤처캐피털(VC) 관계자와 각 기업의 CISO(최고보안책임자)가 주축이 된 심사위원들이 총 10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요건은 2017년 이후에 출시한 솔루션과 연 500만달러(56억원) 이하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트업이다. 선정되면 상금 같은 혜택은 없지만, 세계적 행사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만큼 큰 투자금을 유치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KISA 측 설명이다. 또한 선정된 스타트업의 웹사이트까지 RSA에서 특별 운영·관리해준다.
이에 KISA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RSA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배점·가점, 선발팀 리스트, 행사 진행방식, 연도별 변경사항 등의 정보를 집중 수집하고 주요 요구사항을 분석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국내 정보보안 스타트업들이 RSA 현장에서 돋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각 기업의 특징과 강점을 분석해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 제작 및 피칭 컨설팅에 대한 멘토링과 코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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