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기록될 신용평가회사 에퀴팍스 해킹 사태가 영국에까지 큰 파장을 미쳤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퀴팍스 해킹으로 영국에서 152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피해를 받고, 이 중 70만건이 고객의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퀴팍스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70만명의 고객에게 해당 사항을 우편으로 통보하고 제2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회사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리시오 레몬 에퀴팍스 유럽 담당 사장은 "해킹으로 피해를 받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팍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3대 신용평가회사로 지난 5월 중순과 6월 사이에 해킹을 당해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4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들은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등이 대부분이지만 1900만명의 운전면허증 번호와 20만9000명의 신용카드 번호도 포함됐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에퀴팍스 고객 10만명의 이름과 주소, 사회보험 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이 유출됐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퀴팍스 해킹으로 영국에서 152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피해를 받고, 이 중 70만건이 고객의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퀴팍스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70만명의 고객에게 해당 사항을 우편으로 통보하고 제2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회사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리시오 레몬 에퀴팍스 유럽 담당 사장은 "해킹으로 피해를 받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팍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3대 신용평가회사로 지난 5월 중순과 6월 사이에 해킹을 당해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4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들은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등이 대부분이지만 1900만명의 운전면허증 번호와 20만9000명의 신용카드 번호도 포함됐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에퀴팍스 고객 10만명의 이름과 주소, 사회보험 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이 유출됐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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