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시 예쉬컴퍼니 부사장
![[기고] 현실·가상의 벽 허물때… VR산업 성공의 지름길](http://contents.dt.co.kr/images/201709/2017092602101331043002[1].jpg "[기고] 현실·가상의 벽 허물때… VR산업 성공의 지름길")
VR 산업의 성패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간극을 얼마만큼 좁힐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는 VR을 활용해 당장 가지 못하는 해외 지역을 가상현실로 방문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할뿐더러 의료 산업에서는 장기 입원자에 대해 심리적 치료도 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VR 산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가까운 중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낮은 데다 시뮬레이터 기술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서는 VR 기기가 여전히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의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경우 작년 5월 '스페이스 델타'를 코엑스에서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과 주요 상권에 직영점 13개를 포함한 80여개 매장을 확대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제대로 된 VR 체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110명 규모의 VR존 시네마도 오픈했다.
VR존 시네마는 스토리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로 HMD VIVE를 사용해 최대 6인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이는 바닥을 사용했으며, 각종 소품은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도구로 사용된다.
4차 산업 혁명이 다가오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 받고 외연 확대가 무궁무진한 VR 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시장 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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