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알에스는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진텍 몽골리아LLC와 몽골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유진텍 몽골리아LLC는 현지 외식 및 영화관 운영 기업으로, 앞으로 5년간 20여 개 롯데리아 점포를 열 예정이다.
앞서 롯데지알에스는 해외 진출 교두보인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2013년 4월 미얀마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에서도 MF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 및 자금이 투입되지만 MF 사업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지알에스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을 접목해 조기에 시장 안착 및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몽골은 석탄, 구리 등 세계적인 천연자원 보유국으로 경제 성장전망이 밝고, 한국 드라마 인기로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수용성을 가지고 있다"며 "38년된 롯데지알에스의 외식 경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몽골 고객에게 롯데리아 브랜드와 선진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지알에스는 현재 해외 7개국에서 총 28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12점, 인도네시아 32점, 중국 16점, 미얀마 18점, 캄보디아 5점, 카자흐스탄 4점, 라오스 2점이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진텍 몽골리아LLC와 몽골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일식 롯데지알에스 대표(왼쪽)와 이준호 유진텍 몽골리아LLC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