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9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생활소비재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강화 지원 법률' 제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임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국내 생활소비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에는 가격 경쟁력에서 EU에는 품질, 디자인, 브랜드 경쟁력에서 미국에는 R&D 경쟁력에서 뒤쳐진 것으로 평가돼 생활소비재산업법을 통해 새로운 재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발전전략으로 △고부가가치화 △혁신기반 조성 △법·제도 마련 등 3대 분야에서 △생활소비재산업진흥원 설립 △품목별 스마트 혁신연계 클러스터 구축 △생활소비재 육성법 제정 등 10대 중점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준호 한국법제연구원 경제법제연구실장은 계류 중인 생활소비재산업 지원법률안의 구조와 각 조항별 내용에 대한 설명과 법률제정에 따른 원활한 집행에 필요한 각 법조항별 행정위임사항과 사업집행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덕성 한국미용산업협회장, 이봉승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등 정부, 업계, 학계에서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옥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생활소비재로 안전과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업계의 우수제품 생산은 물론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을 갖춰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지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내에서 그동안 중화학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생활소비재산업이 이번 공청회를 통해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을 위해 연내 법률이 제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새로운 도약이냐 쇠퇴냐의 갈림길에 선 생활소비재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생활소비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올해 초 입법발의된 관련 법률제정안을 국회에서 연내에 조속히 통과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소비재는 가구, 가방, 귀금속, 문구, 미용기기, 소형가전, 시계, 신발, 악기, 안경, 완구, 운동레저용품, 위생용품,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 등 16개 품목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이임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국내 생활소비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에는 가격 경쟁력에서 EU에는 품질, 디자인, 브랜드 경쟁력에서 미국에는 R&D 경쟁력에서 뒤쳐진 것으로 평가돼 생활소비재산업법을 통해 새로운 재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발전전략으로 △고부가가치화 △혁신기반 조성 △법·제도 마련 등 3대 분야에서 △생활소비재산업진흥원 설립 △품목별 스마트 혁신연계 클러스터 구축 △생활소비재 육성법 제정 등 10대 중점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준호 한국법제연구원 경제법제연구실장은 계류 중인 생활소비재산업 지원법률안의 구조와 각 조항별 내용에 대한 설명과 법률제정에 따른 원활한 집행에 필요한 각 법조항별 행정위임사항과 사업집행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덕성 한국미용산업협회장, 이봉승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등 정부, 업계, 학계에서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옥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생활소비재로 안전과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업계의 우수제품 생산은 물론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을 갖춰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지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내에서 그동안 중화학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생활소비재산업이 이번 공청회를 통해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을 위해 연내 법률이 제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새로운 도약이냐 쇠퇴냐의 갈림길에 선 생활소비재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생활소비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올해 초 입법발의된 관련 법률제정안을 국회에서 연내에 조속히 통과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소비재는 가구, 가방, 귀금속, 문구, 미용기기, 소형가전, 시계, 신발, 악기, 안경, 완구, 운동레저용품, 위생용품,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 등 16개 품목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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