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부분의 얼굴비대칭은 내부 골격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이때는 단순히 외모콤플렉스가 아닌 엄연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특히 교정에 대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대안은 외과적 수술이 주를 이루지만, 특별한 절개 없이도 근본적인 얼굴 개선이 가능해 보다 더 폭넓은 범위에서 교정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안면비대칭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면, 틀어진 얼굴의 출발은 '내부 구조 언밸런스'로 설명할 수 있다. 평상시 잘못된 습관 (턱 괴기, 편측저작, 손톱깨물기 등)이나 외상 등에 의해 자극적인 힘에 노출되면 우리의 턱관절은 한쪽으로 틀어진다. 이때 경추 1, 2번과의 구조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불균형한 흐름은 두개골의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목구비의 형태를 지지해주던 스물두개의 두개골 구성뼈들이 어그러지면서 점차 비대칭얼굴로 이어지게 된다. 쌍커풀 차이와 별개로 나타나는 눈 위치 비대칭, 휘어진 코, 광대 비대칭, 처진 입꼬리, 턱선 비대칭 등이 대표적인 증상에 해당되며 끝없는 외모 불만족에 주범으로 자리 잡는다. 개인에 따라 상이하지만 타인과 마주하기를 어려워하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을 기피하는 환자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간혹 빠른 얼굴비대칭교정 효과를 위해 부분적인 모양만 잡아주는 시술과 성형을 진행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주지 못할 경우 금세 재발과 증상의 악화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불안정한 내부 구조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과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끼쳐 만성두통, 현기증, 어깨 결림 등이 고질병으로 전락하게 된다.
근본적인 안면비대칭교정에 대해 관련의는 "내부 골격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외형 변화이기 때문에 핵심 원인인 턱관절비대칭과 상부경추의 구조관계를 정상화하고, 어긋난 두개골의 상하좌우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정교한 수기요법을 통해 골격 밸런스를 도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런스가 장기간 유지되기 위해서는 연계된 문제 부위까지 바로잡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는 내부 중심 정립을 돕는 균형 장치와 전체 부정렬 해소를 돕는 두개천골요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침 치료를 통해 근육의 이완과 경혈순환을 유도해준다면 외형 개선은 물론, 기타 질환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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