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투자진흥원과 MOU
한국 우수 스타트업 육성 협력
한국 우수 스타트업 육성 협력
핀테크지원센터 제공
핀테크지원센터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스위스 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취리히 투자진흥원에 소개하고, 양국 금융업 혁신 촉진 및 핀테크 기업 지원 등 우호적인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취리히 투자진흥원은 스위스 취리히 및 근교에 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다국적기업이 현지 이해관계를 도모하고 자격요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이 진흥원은 사업 파트너 및 정보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과학,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이번 MOU 체결로 핀테크지원센터는 영국과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중국에 이어 스위스와도 핀테크 분야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서 핀테크지원센터는 2015년에 영국 핀테크 지원기관인 레벨39(Level39)와의 MOU를 시작으로 호주 스톤앤초크(Stone&Chalk), 프랑스 프렌치 테크허브 서울(French Tech Hub Seoul), 싱가포르 핀테크 컨소시엄, 미국 500스타트업(500 startups)/실리콘밸리 포럼(Silicon Valley Forum), 중국 청두 고신구 관리위원회와 차례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핀테크지원센터는 해외 핀테크 지원기관과의 적극적인 MOU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핀테크 데모데이 및 국내외 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수익모델을 발전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GMV 2017에서는 7개 핀테크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KEB하나은행 보육기업인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음'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의 AI엔진을 조합해 AI비서, AI콜센터, AI영어학습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우리은행 보육기업인 에이젠글로벌과 더코더는 각각 인공지능 분석 및 의사결정 금융솔루션 '아바쿠스(Abacus)'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 '더 스마트'를 선보였다.
이외에 페이퍼스는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인포소닉은 비가청 영역의 소리를 이용한 데이터 전달 솔루션을, 트리플넷소프트는 부동산 O2O 플랫폼을, 지코드이노베이션은 디지털 잉크를 이용한 인증과 전자서명 서비스를 시연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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