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는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와 경남은행,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글로벌 K-POP 축제 '2017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이 'K-POP ONE DREAM, ONE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2017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은 최고의 K-POP 실력자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로 전 세계 72개국 88개 지역에서 글로벌 예선을 치렀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K-POP 전문가들이 1차와 2차에 나눠 심사하였으며 올해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캐나다, 터키, 페루, 헝가리 총 13개 팀이 창원에서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높아진 K-POP의 위상답게 전 세계에서 다수의 강력한 K-POP 실력자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이 펼쳐졌다. 그 중 러시아와 미국은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기록하며 K-POP 실력자 강국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또한 마다가스카르, 싱가포르, 캐나다는 수많은 K-POP 실력자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연도 눈길을 끈다. 러시아 참가팀은 K-POP 플래시몹 현장에서 만난 친구들이 모여 팀을 결성, 201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치열했던 자국 내 예선전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또 인도 팀은 'K-POP World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해 케이팝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홍보·행사 진행까지 도맡은 미조람 지역의 우승 팀으로 인도를 대표해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참가자들은 9월 20일 입국해 9월 29일 본선 공연 전까지 K-POP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레슨은 물론 KBS 뮤직뱅크 관람, 한국 전통 체험, K-BEAUTY 체험, 버스킹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예정이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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