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2일 ICT 분야 6개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150개 ICT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ICT융합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정보기술(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드론협회,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등 6곳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해 에너지밸리의 ICT 기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은 아울러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 한전KDN과 함께 3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한전 등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50개 기업의 95%인 238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누적 투자금액은 9561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6809명이다. 특히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중 22곳은 수도권에 있는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또 24개 기업은 에너지 밸리에선 투자해 에너지 밸리의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분야별 누적 협약 기업은 전력 ICT 58개(24%), 전력 기자재 58개(24%), 에너지저장장치(ESS) 46개(20%), 태양광 39개(16%), 기타 37개(16%)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에너지 밸리에 500개 기업을 유치해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단 목표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