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원더배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당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원더배송은 위메프가 직매입한 상품을 사면, 주문일 다음 날 받을 수 있도록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주말에 주문한 상품은 평일에 받을 수 있어 빨리 배송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위메프는 당일 도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평일, 주말, 공휴일에도 오전 10시 전까지 원더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받을 수 있게 했다.
앞서 위메프는 연초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당일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서비스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코리아택배물류' 'SLX' 등 국내 물류 전문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배송 품질을 높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박성규 위메프 물류사업부장은 "위메프 원더배송의 '내일도착' 달성률을 96%까지 올리는 등 빠른 배송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배송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리고, 배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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