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과 양해 각서 체결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 선봬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 선봬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BGF리테일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CU(씨유) 편의점 매장 근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우미' 서비스를 개발, 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전국 매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매장 근무자가 편의점 운영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본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컴퓨터에서 찾아봐야 했던 것을 이젠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에게 물어보면 답을 들을 수 있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본사에서 프로모션이나 공지 사항이 있을 때 '누구' 무드 램프로 매장 근무자에 알려줘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점포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2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음악·날씨·프로야구 경기 결과 등 개인과 가정용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이번 편의점 유통 서비스 진출로 기업 영역으로 서비스 역할을 늘리게 됐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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