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아예 출전도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래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튼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대3으로 패했다.
기대됐던 추신수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결은 김현수가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하며 무산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막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첫 출루는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5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8회 초 1사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4개 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김을 보였지만 결국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같은 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데다 팀 패배의 빌미가 되는 실책까지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1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82에서 0.167까지 떨어졌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6회에는 결승점으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책까지 범했다. 황재균은 팀이 3대3으로 맞선 6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가 1루 방면 희생 번트를 대자 이를 맨손으로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공은 2루수 조 패닉의 글러브를 지나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의 결승점을 냈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도 팀이 세이브 기회를 맞았지만 등판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은 오승환도, 트레버 로젠탈도 아닌 브렛 세실이었다. 세실은 9회 말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세스페데스를 병살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래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튼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대3으로 패했다.
기대됐던 추신수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결은 김현수가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하며 무산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막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첫 출루는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5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8회 초 1사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4개 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김을 보였지만 결국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같은 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데다 팀 패배의 빌미가 되는 실책까지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1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82에서 0.167까지 떨어졌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6회에는 결승점으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책까지 범했다. 황재균은 팀이 3대3으로 맞선 6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가 1루 방면 희생 번트를 대자 이를 맨손으로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공은 2루수 조 패닉의 글러브를 지나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의 결승점을 냈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도 팀이 세이브 기회를 맞았지만 등판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은 오승환도, 트레버 로젠탈도 아닌 브렛 세실이었다. 세실은 9회 말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세스페데스를 병살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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