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대타로 투입됐지만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소폭 올랐지만 팀은 9회 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3대4로 패했다.
1회 초 상대 선발 이안 캐네디를 맞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대1로 맞선 3회 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상황에서 케네디의 4구째 직구가 손등을 스쳐 1루를 밟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재빠르게 주저앉으며 큰 부상은 피했다.
누상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1대2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케네디의 초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내며 2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2대3으로 뒤진 8회 1사 상황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같은 날 황재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 대타로 들어섰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182까지 떨어졌으며 팀은 1대7로 패했다.
한편 마무리 복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세이브 상황을 맞았지만 등판하지 못했으며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소폭 올랐지만 팀은 9회 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3대4로 패했다.
1회 초 상대 선발 이안 캐네디를 맞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대1로 맞선 3회 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상황에서 케네디의 4구째 직구가 손등을 스쳐 1루를 밟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재빠르게 주저앉으며 큰 부상은 피했다.
누상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1대2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케네디의 초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내며 2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2대3으로 뒤진 8회 1사 상황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같은 날 황재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 대타로 들어섰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182까지 떨어졌으며 팀은 1대7로 패했다.
한편 마무리 복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세이브 상황을 맞았지만 등판하지 못했으며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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