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세계테마기행'
EBS 제공
EBS 1TV는 12일 밤 8시 50분 세계테마기행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태국 - 제3부. 이상한 마을로의 초대' 편을 방영한다.
눈부신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그런데 최고의 휴양지라고만 알고 있는 푸껫에 이상한 마을이 있다. 미인 마을이라 불리는 램뚜깨 마을은 미인의 기준이 놀라운데, 바로 몸무게가 100kg이 넘어야 미인이라는 것이다. 이 마을 최고의 미녀라는 '사몬'은 '코끼리의 딸' 미인대회 1등을 한 여성으로 몸무게가 무려 150kg이다. 마을을 둘러보니 그녀뿐 아니라 모든 여자가 그들 기준으로는 미인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마을 여자들이 뚱뚱해지는 이유가 따로 있다. 램뚜깨 마을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수도 방콕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840km 지점에 있는 팟탈룽 주에는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호수 위를 가득 메운 수련과 백합이 장관인 탈레너이 호수다. 강가를 따라 희한하게 생긴 구조물인 태국 전통 낚시 기구 '여'가 쭉 늘어서 있다. 여는 삼각형 모양으로 엮어 만든 대나무에 그물을 달고 호수 바닥에 펼쳐 뒀다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장치다.
휴가차 이곳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왔다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따라가 이상하고 신기한 전통고기 잡이 '여'도 체험해 보고 그들의 소박한 삶도 들여다본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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